‘쌉니다 천리마마트’ 정혜성이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개성 넘치는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똑부러진 엘리트 스파이 조미란 역으로 분한배우 정혜성이 소신 있는 모습뿐만 아니라 인간미까지 표출해내며 반전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3회 방송에서 미란은 사장정복동(김병철 분)에게 권영구(박호산 분)로부터 보내진 스파이라는 사실을 들키고선 당황했지만, 어쩔 수 없이 파견 나온 그녀의 상황을 알아챈 복동에게 오히려 감탄했다. 또 자신이 사용할 사무실을 직접 청소하는 야무진 면모를 보여준 그녀는 일남(정민성 분), 인배(강홍석분), 민달(김호영 분)에게먼저 사용하고 싶은 책상을 고르라고 이야기하며 츤데레 매력으로 그들을 감동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미란은 문석구(이동휘 분)에게 복동이 유력한 차기 그룹 사장 후보임을 흘려 과연 그녀가 누구의 편에 설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이외에도 인디언식 이름인 ‘시끄러운 돼지의 정령’을 사용하는엉뚱한 면모로 웃음을 유발해내는 등 한 회 내내 종잡을 수 없는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정혜성은 당당한 엘리트 조미란의 모습뿐만 아니라 엉뚱하면서도 때로는 다른 직원들을 배려하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까지 200% 표현해내며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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