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이 5일 서울 서초동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구속을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낮 12시 반께 서초경찰서 근처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서초경찰서는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과 함께 반포대로를 끼고 있다. 이날 예고된 세 번째 '검찰 개혁' 촛불집회 무대가 차려지는 서초역 사거리와는 불과 500m 거리에 있다.
주최 측은 "검찰 개혁보다 검찰이 내세운 정의가 중요하다"며 조 장관 일가를 수사하는 검찰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보수 성향 자유연대도 지난주에 이어 오후 5시부터 서초역 6번 출구에서 '조국 구속·문재인 퇴진 요구 결사항전 맞불집회'를 연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가 서초역 사거리에서 8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공화당과 자유연대는 집회에 각각 5만명, 1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집회가 예상되면서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 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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