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25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에 참가하는 권충현 한양증권 영업부 차장(사진)은 주식 시장의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권 차장은 6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선 이슈가 있다"며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까다롭게 굴어왔던 이슈들을 풀어주면서 주식 시장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내년 11월에 개최된다. 세계 각국의 금리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란 예상이다.
관심 종목으로는 5세대 이동통신(5G)와 중국 관련주를 제시했다. 5G 관련주는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중국주의 경우 미중 무역협상에서 좋은 신호가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오는 10일 열릴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는 작은 합의(스몰딜)라도 이뤄질 것"이라며 "그래야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은 여전해 예측보다는 대응 관점에서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연말마다 불거지는 대주주 과세 이슈도 대회 기간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 차장은 "가치주와 주도주를 같이 가져가되, 시장의 상황에 따라 투자비중을 조정할 것"이라며 "최근 가치주와 주도주 사이의 순환매도 빨라지고 있다"고 했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 및 투자자문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하반기 대회는 7일부터 12월27일까지 12주간 열린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 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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