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은 5일 오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남서쪽 9마일(14.5㎞) 지점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NBC 베이에이리어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미 서부시간으로 오전 8시 41분께 발생했다. 샌프란시스코 남쪽 베이에이리어 지역인 데일리시티, 브로드무어, 콜마, 남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NBC 기상예보관 로브 마예다는 "이번 지진은 주민들이 약간의 진동을 충분히 느낄 만한 수준이었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은 이날 오전 10시께 "지금까지 심각한 피해 발생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진은 우리가 지진 위험이 있는 카운티에 살고 있으며, 대비가 필수적이라는 걸 알려주는 것이었다"라고 주의를 요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