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받은 ‘실업급여 보험료율 인상에 따른 근로자·기업의 추가 부담 추계’ 자료에 따르면 실업급여 보험료율 인상으로 올해 근로자 1인당 추가로 부담해야 할 금액은 연간 1만5000원이다. 추가 부담액은 내년 6만2000원, 2024년 7만1000원, 2028년 8만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부터 2028년까지 근로자 1인당 추가로 부담해야 할 금액은 연평균 7만1000원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이달부터 실직자 생계 안정을 위해 고용보험 기금으로 주는 실업급여의 지급 기간을 확대하고 지급액도 인상하면서 보험료율을 1.3%에서 1.6%로 0.3%포인트 올렸다.
기업 부담도 올해 8만7000원에서 내년 36만1000원, 2028년 46만9000원으로 늘어난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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