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조엘, 수의사 설채현 가이드 속에 ‘현천마을 천재견’ 등극

입력 2019-10-06 19:31   수정 2019-10-06 19:32

조병규ㅡ 설채현(사진=mbn '자연스럽게')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의 막내 이웃 조병규와 집주인 향자 할머니가 반려견 조엘의 천재성(?)에 감동했다.

5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현천마을 조병규&향자 할머니네에 나타난 수의사 설채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초보 반려견 집사로, ‘극한견주’ 체험 중인 조병규는 온갖 말썽을 피우는 7개월짜리 조엘을 키우며 “반려견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괴로워했던 바 있다. 이러한 조병규를 위해 많은 방송에서 반려견 전문가로 활약해 온 수의사 설채현이 현천마을을 찾았다.

설채현은 조엘을 보고 “너무 예쁘다”고 칭찬을 하며 친근하게 다가갔다. 그리고 “슬개골 탈구도 없이 아주 건강하다”며 조병규에게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듯”이라고 추어올렸다. 이에 조병규는 ‘아빠 미소’를 연발하며 행복해 했다.

또 설채현은 “조엘이 아주 똑똑하다”며 기다렸다가 간식을 먹게 하는 시범을 보였다. 말썽꾸러기인 줄로만 알았던 조엘은 설채현의 가이드에 따라 즉각적으로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고, 조병규는 “우와”를 연발했다. 설채현은 “조엘은 똑똑할 뿐 아니라, 지금 생애 중 가장 중요한 시기에 주인과 함께 촬영을 하며 사회성이 아주 좋아졌다”고 다시 한 번 칭찬했다.

그는 또 “조엘에게는 향자 할머니와 지내는 것이 특히 좋은 경험이다”라며 “주인과 둘이서만 지내서 노인이나 아이를 낯설어 하는 반려견들도 있는데, 조엘은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채현은 이어서 조엘을 편안하게 안는 법, 높은 목소리로 칭찬하는 법을 조병규와 향자 할머니에게 차근차근 전수해 더 나은 반려견 라이프로 안내했다.

조엘에 대한 칭찬과 함께 유용한 지식을 습득한 조병규는 “아직 아빠가 되지는 않았지만, 조엘이 칭찬 받는 것을 들으니 이게 자식 칭찬 듣는 기분이구나 싶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MBN ‘자연스럽게’는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빈 집이 늘어 가는 시골 마을에 새로운 이웃으로 입주, 평화롭지만 설레는 휘게 라이프를 선사하는 소확행 힐링 예능이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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