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업계 첫 음성인식 긴급출동 '차별화'

입력 2019-10-07 15:28   수정 2019-10-07 15:29

DB손해보험은 모바일을 주축으로 인슈어테크(보험+기술) 부문에서 보험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7년 1월 전문조직 구성 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15명의 전문가로 4차 산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AI, 고객경험 혁신, 빅데이터,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4대 중점 영역을 통해 급변하는 보험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인슈어테크 신기술을 활용한 신상품 및 서비스 발굴, 보험업무 프로세스 개선, 고객가치 혁신 등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

AI를 활용해 보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미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모바일 보험증권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생체인증을 통한 보험 가입 등을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인슈어테크는 창의적인 상품 출시로 이어졌다. DB손해보험이 2016년 업계 최초로 내놓은 운전자습관연계보험(Smart-UBI 안전운전특약)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차량에 부착된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운행 속도와 급출발, 급제동 등의 정보를 수집해 안전운전을 할 경우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11% 할인해준다. 소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보험료 할인도 가능하게 했다. 현재까지 60만 명이 넘게 가입했다.

2018년부터 카카오, 레이니스트 등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올해 2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인슈어테크 우수 기업 발굴·육성, 그리고 사업화가 이뤄지는 아카데미사업도 협력하기로 했다. 보맵과는 AI와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UBI) 등을 연계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함께하기로 했다. 인슈어테크 기업과는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DB손해보험은 인슈어테크를 회사 내 프로세스 혁신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컨택트센터, RPA 구축을 통해 업무자동화를 진행 중이다. 또 보험료와 보험금 책정의 기반이 되는 손해율과 유지율 등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AI 인슈어런스 로보텔러’를 통해 2020년부터는 암, 운전자 보험 등을 업계 최초로 24시간 계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DB손해보험은 인슈어테크를 활용해 고객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올해 8월부터 업계 최초로 음성인식 긴급출동 서비스를 아이폰에서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좀 더 간편하고 신속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게 한 것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올해 모바일을 활용한 대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고객 이용 편의성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IT를 이용한 보상업무 혁신 등 인슈어테크를 더 고도화해 업무 전반을 혁신하고 빠르게 변하는 산업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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