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제1회 KBIZ 문화경영포럼’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경영’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하는 조찬포럼으로, 문화요소를 통한 중소기업 경영역량 향상과 중소기업인들의 학습·소통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하여 배조웅·조시영·황인환 중기중앙회 부회장, 김남수 서울지역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회장단 등 중소기업인 250여명이 자리했다.
이번 포럼에는 영화와 맺은 30년 경험을 바탕으로 날카롭고 훌륭한 비평실력과 유명세를 이어온 이승재 영화평론가가 ‘영화로 보는 창의적 사고(Creative Thinking)’를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이 평론가는 위대한 영화들과 그 감동의 이면에 숨겨진 비밀들을 포착해 혁신요소와 리더십, 소통방법으로 풀어내 큰 박수를 받았다.
김기문 회장은 “문화포럼은 중소기업인들의 학습과 함께 경영자와 근로자가 하나가 되는 경영·근로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끊임없이 배우고, 새로운 트렌드를 익혀나가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중소기업인 경영자와 근로자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라는 요소를 가미한 중소기업들이 많이 생겨 많은 청년들에게 스마트한 경영·근로환경을 갖춘 일자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경영포럼은 앞으로 ‘두 달’에 한 번, ‘두 번째 주’, ‘두 번째 날’인 화요일에 열리는 방식으로 정기 운영될 예정이다. 두 달 뒤인 12월 10일 경제사회발전위원회 위원이자 노동경제학회장을 역임한 김태기 단국대 교수의 경제·정책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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