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포항서 발생한 규모 2.3 지진은 포항지진 여진"...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 발표

입력 2019-10-08 11:15   수정 2019-10-08 11:16

지난달 26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2.3 지진이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지진(규모 5.4)의 여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기상청이 지진 발생 당시 발표한 것과 같은 내용이다.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태스크포스)는 8일 포항 지역에서 운영하는 부산대의 18개 임시지진관측소와 부경대·서울대의 16개 임시지진관측소에서 나온 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TF는 "총 34개 임시지진관측소는 포항 지열발전 부지에서 반경 20㎞ 안에 설치돼 있어, 정밀한 지진 관측과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TF는 9월 26일 포항 지열발전 부지의 남서쪽 약 3.3㎞ 위치에서 발생한 규모 2.3의 지진이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지진의 여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작년 3월 31일 발생한 지진(규모 2.0)을 마지막으로 총 100회 발생했다.

TF는 "작년 3월 이후 18개월 만에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고, 외국 사례를 참고하면 규모 2.0 전후의 여진은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포항지진 발생 뒤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여진의 발생 빈도는 감소 추세"라고 설명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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