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전문 화장품으로 침체된 중국 에스테틱 시장을 뚫은 메디앤코즈

입력 2019-10-10 12:00  



최근 중국에서 한국화장품의 위상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사드 사태 이후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많이 떨어지고 판매가 용이하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다. 특히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율이 아주 저조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품질 프리미엄 화장품 및 메디컬 제품 전문 제조 유통 업체인 ㈜메디앤코즈가 “중국 강소성 남경시 소재에 있는 신화미디어그룹(新????媒集?)과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밝혀 업계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침체되어 있는 화장품 업계에 큰 희소식을 가져온 것이다.

신화그룹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진 메디앤코즈 제품은 고기능성 마스크 팩 및 항노화, 리프팅 전용 크림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제품에 비하여 확실한 차별성을 보유한 화장품이다.

메디앤코즈 민상필대표는 “일반 화장품보다는 품질 면에서 확실한 차별성을 가진 전문화된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였다”고 전하며, “중국 에스테틱, 고급 스파, 뷰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신화미디어그룹은 81년 된 중국 강소성 최초의 언론사로서 미디어뿐만 아니라 물류, 건설, 유통, 호텔, 미용 병원 등 다양한 분야의 계열사를 거느린 강소성 정부 소유의 국영 기업으로 강소성 일대에서는 영향력이 대단한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의 홈 케어용 메디컬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메디앤코즈의 특허 기술인 살균 소독제에 대하여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하기로 하였다.

신화 그룹 화장품 분야 CEO 육연청(?燕?) 대표는 “전문 시장 제품은 다소 브랜드가 떨어지더라도 품질과 서비스 그리고 교육으로 뒷받침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고 자신감도 있다. 한국 제품은 품질도 뛰어나지만 교육 분야도 탁월하므로 많은 협조를 해 달라고 부탁하였다”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다소 떨어졌지만 전문 시장의 고 기능성 제품은 오히려 판매율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되어 신화는 전문 시장 분야에 적극적으로 판매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며 올해 한국 제품의 구매액은 100억 정도 될 것이라”라고 전했다.

메디앤코즈 제품이 다시 한번 중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 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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