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이 '악플의 밤'에서 치어리더를 향한 대중의 선입견에 일침을 가한다.
11일 저녁 8시 방송되는 JTBC2 '악플의 밤'에는 치어리더 박기량과 방송인 알베르토가 출연해 악플을 낭송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기량은 대한민국 치어리더를 대표해 악플 낭송에 나서며 솔직 담백한 입담을 선보였다. 13년차 치어리더인 박기량은 한 때 논란이 됐던 스폰설과 함께 치어리더를 향한 대중의 선입견에 대해 거침없이 말을 꺼냈다.
그는 "치어리더 일당 10만원 받던데 스폰 없이는 생활 불가능"이라는 악플에 "노 인정"을 외쳤다. 이어 "치어리더는 웬만한 직업 정신 없으면 못 버틴다"면서 "열정페이 받으며 열정 없이는 할 수 없는 치어리더에게 역대급 악플"이라고 속 시원하게 맞대응했다.
이와 함께 박기량은 "선수의 부진도 치어리더의 책임이 되더라"며 치어리더이기에 겪은 말 못할 고충과 자신만의 치어리더 기준 등 그간 밝힌 적 없는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꺼냈다는 후문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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