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0 투싼’(사진)을 10일 내놨다. 작년 8월 나온 부분변경 모델에 가격이 가장 낮은 세부 모델(트림)인 ‘스마트’를 추가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게 특징이다. 기존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은 ‘인스퍼레이션’으로 명칭을 바꾸고 선택 사양을 늘렸다. 중간 트림부터 적용했던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과 LED(발광다이오드) 주간주행등, 도어 포켓 라이팅을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가솔린 1.6T 엔진 기준으로 △스마트 2255만원 △모던 2391만원 △인스퍼레이션 2898만원이다. 디젤 1.6 엔진은 150만원, 디젤 2.0 엔진은 199만원이 추가된다.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완전변경을 거친 투싼 4세대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