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 참가자 조유빈, 프로그램 둘러싼 논란 언급

입력 2019-10-12 18:45   수정 2019-10-12 18:46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참가자였던 그룹 핑크판타지 멤버 조유빈이 프로그램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조유빈은 지난 11일 마이돌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돌학교 퇴소, 그후 못다한 이야기 / 아이돌학교 조작논란 Q&A (조유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조유빈은 "난 체육관 오디션을 본 사람이 아니다. 체육관 오디션이 있는 줄 몰랐다. 전에 연습했던 회사에서 CJ를 소개받아서 그냥 오디션을 봤다"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CJ 측은 저한테 '엠넷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인데, 30~40명 정도 뽑을 예정이다. 오디션에 붙기만 하면 프로그램에 뽑히든 안 뽑히든, 데뷔를 시키는 프로젝트다'라고 했다. 오디션에 처음에는 불합격했는데 촬영 3일 전에 연락이 와서 '아이돌학교'에 출연을 제안했다"라고 폭로했다.

퇴소 후에도 트레이닝을 해주는 약속에 대해서는 "나도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리고 데뷔를 하게 될 거라는 이야기를 계속 들어왔다. 그래서 당연히 데뷔할 거라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했다. 중반부에 퇴소하게 됐는데, 아무 연락도 없었다. 그래서 조금 당황했다"라고 털어놨다.

'아이돌학교' 논란과 관련해 가장 큰 논란 중 하나는 참가자 중 몇몇 이들이 프로그램 촬영 전부터 전속계약이 돼 있었다는 의혹이다. 이에 대해 조유빈은 "촬영 도중에 한 명씩 불러서 면담했다. CJ와 전속계약을 하겠냐고 물어서 승낙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퇴소 후 연락이 전혀 없었다고. 그는 "퇴소 뒤에 계약 혹은 계획에 대한 연락이 전혀 없어서 내가 먼저 연락했다. 나중에 다시 알려주겠다는 식으로 알려주더라. 계속 기다렸지만 연락이 안 왔다"라며 "결론적으로 난 씨제이와 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유빈은 또 "난 방송 출연 계약서만 작성했다. 다른 몇몇 사람들은 전속계약을 미리 하고 촬영을 시작한 경우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마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억울함을 많이 담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Mnet의 또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아이돌학교' 또한 같은 의혹을 받고 있다. '아이돌학교' 참가자였던 이해인이 촬영 당시 제작사 측의 부당한 만행을 폭로하면서 논란은 심화됐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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