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복강경 수술 세계 최고

입력 2019-10-14 17:12   수정 2019-10-14 17:13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해 올해 25주년을 맞이했다. 그간 진료, 연구,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해왔다. 의료의 질이 높고 안전한 병원이라는 가치와 중증·고난도 환자 치료라는 방향성에 집중한다. 전 임직원이 모든 환자에게 진료를 함께 제공하고 돌보는 사람이라는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위한 의료진의 노력도 꾸준하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생체 간 공여자의 안전을 지키고 흉터를 줄이기 위해 2013년 공여자 간 복강경 절제술을 도입했다. 이후 이 기법으로 올해까지 총 223건을 수술했다. 세계 최다 수준이다.

인공심장 분야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2세대·3세대 인공심장 이식수술, 최소침습 이식수술에 성공했다. 국내 최고령 환자 수술, 국내 최장 유지기간 달성 기록도 있다. 2016년 9월 당시 76세에 3세대 인공심장 좌심실 보조장치(LVAD)를 이식받은 환자가 국내 최초로 유지 기간 1000일을 넘겼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대장암센터는 올 3월 다빈치 SP(싱글포트) 로봇 수술기를 도입했다. 이 장비를 쓰면 매우 작은 절개 부위를 통해 더욱 정교한 수술을 할 수 있어 수술 후 신경 손상 등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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