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에게는 冷 원진아에게는 溫...지창욱, 로맨스 장인이 돌아왔다

입력 2019-10-14 21:31  


[연예팀] 지창욱이 시청자를 심쿵하게 만드는 로맨스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tvN 주말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스타 PD의 자신감 넘치고 거침없는 매력은 물론 냉동되었다가 20년 만에 깨어난 상황 속에서 코믹 매력까지 살리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지창욱이 눈빛부터 남다른 로맨스 연기로 다시 한번 시선을 집중시켰다.
 
‘날 녹여주오’ 5, 6회에서 마동찬(지창욱)은 세계 최초 냉동인간임을 고백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동찬은 자신의 신상은 모두 밝혔지만 미란(원진아)이 냉동인간이라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게 보호했다. 그뿐만 아니라 미란이 방송국에서 인턴을 하는 등 2019년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왔다.
 
특히 미란과 티격태격하다가도 냉동인간의 부작용으로 미란이 아프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를 심쿵하게 했다. “우린 운명공동체니까”라는 대사처럼 동찬에게 운명처럼 다가오는 미란을 지창욱은 다정하고 설레는 눈빛으로 표현하며 앞으로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동찬과 미란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20년 전 연인인 하영(윤세아)과 동찬은 멀어졌다. 동찬은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대해 함구하고 자신을 찾지 않은 하영에게 실망했다.
 
이 가운데 동찬은 자신을 기다리겠다는 하영에게 “혹시 내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될까 봐 널 더 파고 싶지 않아. 그게 내가 널 지키는,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야”라고 말하며 멀어졌다. 옛 연인에 대한 애틋하지만 아련하고 씁쓸한 복합적인 감정을 지창욱은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지창욱은 동찬 캐릭터의 냉온을 오가는 감정을 자신만의 탄탄한 연기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로맨스는 물론 냉동인간이 현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유쾌하고 감동적이게 그려내며 공백기가 무색한 탁월한 연기력으로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있다.
 
한편, 지창욱의 ‘심쿵’ 해동 로맨스를 만날 수 있는 tvN 주말드라마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된다.(사진출처: tvN ‘날 녹여주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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