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 인증제도는 기업혁신성 평가기준인 ‘오슬로’ 매뉴얼을 근거로 2001년부터 시작됐다.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현재 약 1만8000여개사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연수에선 페루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 담당자 10명이 초청돼 약 3주간 ‘이노비즈 인증제도’ 전수를 위한 전문교육을 받는다. 페루 생산부, 페루 국립품질연구소, 페루 혁신청, 페루 생산기술연구원, 페루 개발은행, 페루 중소기업융자보증기금, 페루산업협회, 리마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이노비즈 인증제도의 전반적인 이해, 평가지표분석, 자가진단 실습, 한국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현황 등에 대해 강의를 듣는다. 또 워크숍을 통하여 페루형 이노비즈 인증제도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액션플랜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노비즈협회측은 “이번 연수 및 페루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기술혁신기업’의 세계표준화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