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사우디 왕세자의 요청에 따라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15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BTS의 사우디 콘서트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주말 BTS는 2달간의 여름 장기 휴가를 마치고 사우디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 등장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사우디의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직접 초청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해외 가수 최초로 야외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하게 되는 등 여러 가지 기록을 만들었다.
이는 BTS 팬들을 위한 사우디 정부의 파격적인 결정 덕이었다. 사우디는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강하게 적용하는 나라로 외국인이라도 사우디에서는 부부를 증명하는 서류를 내야 호텔에서 한 방을 쓸 수 있다. 그러나 BTS 공연 나흘 전부터는 외국인 남녀가 조건 없이 호텔 투숙이 가능했다. 또한 사우디 여성도 남성 보호자 없이 혼자 숙박업소에 투숙할 수 있도록 허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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