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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이 타결됐다. 임금인상, 인력충원 등에 합의하면서다.
1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사측과 노조는 이날 오전 3시께 실무협상을 재개해 총파업이 예고됐던 오전 9시를 앞두고 극적인 타결에 이르렀다.
노사는 임금 1.8% 인상, 5호선 하남선 연장 개통과 6호선 신내역 신설에 따른 안전 인력 242명 증원 노사 공동 건의, 임금피크제 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 공사 내 여성 직원 증가에 따른 근무환경 개선 등에 합의했다. 또 기관사의 안전과 관련한 인력 증원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를 통합할 때 1029명을 감축하기로 한 노사정 합의 사항은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불편은 없어야 한다는 노사의 공감대 하에 노조와 합의를 체결할 수 있었다"며 "아직 숙제가 많지만, 노조 및 서울시와 협의해 공동으로 현안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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