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는 교수와 학생들이 지난 8월부터 서울 정릉동 정릉아리랑시장에서 ‘특화 상점 레시피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국민대가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레시피를 신규로 개발해 인근 정릉아리랑시장 상인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민아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정릉 시장 식당들을 방문해 기존 메뉴를 점검하고 신메뉴 개발 방향을 확정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10월 첫째 주 교내 구성원과 정릉아리랑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시식회와 품평회를 열면서 메뉴를 수정·보완했다. 신메뉴가 확정되면 매출 증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덕성여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글날 기념행사 개최
덕성여대는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제573돌 한글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덕성여대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 사이에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한국어 학습 동기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행사에는 덕성여대 언어교육원 한국어교육부 어학연수생과 정부초청장학생, 교환학생 등 160여 명이 참여했다. 글쓰기 대회와 전통놀이 체험도 진행됐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엘 잉카 가르실라소와 아메리카 혼종문화의 탄생’ 전시회 개최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학교에서 ‘엘 잉카 가르실라소와 아메리카 혼종문화의 탄생’이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페루 문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인 잉카 가르실라소 데 라 베가의 삶과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잉카 가르실라소는 잉카 문명의 설화·문화 및 스페인의 페루 정복사 등을 주제로 한 역사책을 저술한 페루 태생의 연대기 작가다. 4일에 열린 개회식엔 다울 마투테 메히아 주한 페루대사와 밀톤 마가냐 주한 엘살바도르대사, 움베르토 살라사르 주한 도미니카공화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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