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절친한 동료인 故(고) 설리의 사망 비보에 컴백 콘텐츠 공개를 중단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카카오M은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아이유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포엠(Love poem)'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하며 스케줄 관련하여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면서 "안타깝고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오는 11월 1일 컴백을 앞두고 사전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동료인 故 설리의 사망 소식에 중단을 결정했다.
아이유는 고인과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故 설리를 떠올리며 '복숭아'라는 노래를 만든 바 있다. 故 설리 역시 최근 아이유가 출연했던 tvN '호텔 델루나'에 특별출연하며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故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면서 "고인의 마지막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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