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허지웅이 혈액암 투병 후 건강을 되찾은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혈액암을 이겨낸 뒤 첫 모습을 드러내는 허지웅이 변화된 일상을 선보인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주변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SNS 활동도 거의 하지 않은 채 치료에 전념해왔다. 지난 8월 그는 SNS를 통해 악성림프종 완치 소식을 전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그는 과거 건강에 소홀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눈 뜨자마자 스트레칭과 요가, 운동을 하며 활력 넘치는 하루를 시작하며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밥 먹기 전 영양제를 잔뜩 챙겨 먹기까지 하는 노력으로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긴다고.
또한 정기검진을 위해 방문한 병원에서는 의사 선생님 말씀을 하나하나 귀담아듣고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신중하게 고민하는 훌륭한 모범생의 자세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명상을 하고 싶어 신청한 요가가 하필이면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수업이라고 해 이제 막 한 달 차가 되어가는 허지웅이 요가 고수들 틈새에서 어떻게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그는 삶의 태도를 바꿀 만큼 고통스러웠던 항암치료를 견딜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프로그램이 있다고 말해 시선을 끈다.
방송에서도 계속 그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모습을 보여 진심 어린 애정이 느껴진다고. 과연 너무나도 힘들었던 상황 속, 그에게 힘이 되어준 프로그램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1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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