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19~25일 화명생태공원, 영화의전당 등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2016년부터 K팝 아이돌 중심의 한류 행사를 펼쳐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국내 최대 한류 행사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19일 화명생태공원에서 개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개막일 축제 주요 공연인 K팝 콘서트는 김재환, 구구단 세정, 골든차일드 보민의 사회로 진행된다. 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 뉴이스트, 하성운, 잇지, 마마무, AB6IX, 아스트로 등 총 16팀의 한류 스타가 무대에 오른다.
20일에는 힙합 매시업 콘서트가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부산 출신인 사이먼 도미닉을 비롯해 후디와 쇼미더머니8 우승자 펀치넬로, 후디가 출연한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마무리하는 패밀리파크 콘서트는 25일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린다. 1부는 배다해와 팝페라 아이돌그룹 ‘파라다이스’의 하모니로 꾸며진다.
대규모 공연 외에도 축제 기간에 해운대 구남로에서는 다양한 전시, 공연, 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구남로에서는 20일 오후 7시30분 세계 한류의 미래를 책임질 올해의 예비 K팝 스타 발굴 프로그램 ‘뮤직레이블 on 비오에프(BOF)’ 결선 무대가 펼쳐진다. 올해 처음 기획된 이 행사에는 개인댄스 3팀과 보이그룹댄스 1팀, 개인보컬 2팀, 걸그룹보컬 1팀 등 총 7팀이 결선 무대에 올랐다.
21~22일 복합문화공간 F1963에서는 스타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아이돌 팬 미팅 행사가 마련된다. 팬 미팅에는 용주, 뉴키드 등이 참가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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