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연구원은 "녹십자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무난하겠다"며 "매출은 3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도입 품목인 인슐린의 판권 반환으로 약 170억원이 감소해 처방의약품 매출은 12.1% 감소한 687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 사업부인 혈액제제 매출은 5.2% 증가한 793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7.4% 늘어난 301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추산이다.
배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올해 감소했던 처방의약품과 수출이 회복되기 때문에 개선될 것"이라며 "매출은 5.4% 증가한 1조4147억원,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586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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