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한경금융NCS시험이 오는 11월 23일 치러진다. 응시 신청은 이달 14일까지다.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금융NCS는 크게 ‘직무수행능력 영역’과 ‘직업기초능력 영역’으로 나뉜다. 이 중 직무수행능력 시험은 50문제를 70분 동안 풀도록 설계됐다. 시험 범위는 창구사무, 카드영업, PB영업 3개다. 직업기초능력 시험은 70문제를 100분 동안 푸는 과정이다. 이 두 개 시험은 같은 시간대에 동시에 시작되기 때문에 한 사람이 두 영역에 모두 응시할 수는 없다. 특성화 고교생 이외에 금융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도 응시할 수 있다. 대학생들은 졸업예정자와 대졸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필기시험과 가장 비슷한 형태로 구성된 직업기초능력 시험을 치르면 된다.
은행 등 금융기업은 특성화 고교생들의 직무수행능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관련 문제를 출제해 인재를 뽑는다. 직무수행능력은 예비취업생들이 졸업하기 전에 해당 영역에 대한 기초적인 실무 지식을 갖췄는지를 평가한다. 금융기업들은 창구사무, 카드영업, PB업무 등의 기본적인 지식을 체크한다. 여기에다 금융기업들은 직업기초능력 검증을 통해 예비취업생들이 기본적인 의사소통능력, 조직이해능력, 자원관리능력 등이 있는지도 검증한다.
유미진 한경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 mj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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