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는 항암제 개발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들로 과학자문위원회(SAB)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SAB 위원들을 본사로 초청해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는 행사를 가졌다.
SAB에는 제넨텍에서 허셉틴, 퍼제타, 카드실라 개발을 담당했던 마크 슬리코브스키와 제넨텍, 로슈, 바이오젠, 노바티스 등에서 항암제를 개발했던 에릭 왁슐, 자크 가우드럴트가 참여한다.
일라이 릴리, 로슈 등에서 임상 설계 및 관리를 맡았던 카필 딘그라, 루 켈트너 등은 에이비엘바이오의 임상 전략에 대해 자문한다. 체로 헬스 바이오컨설팅의 제프리 보크만, 클리어뷰 헬스케어 파트너스의 데이비드 길만은 에이비엘바이오의 연구개발 및 경영 전략에 관한 조언을 제공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항암제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이뤄진 SAB의 자문을 바탕으로 현재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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