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콘텐츠 첫 수출…차이나텔레콤과 전방위 협력

입력 2019-10-18 18:14   수정 2019-10-19 01:35

LG유플러스가 중국 차이나텔레콤에 5세대(5G) 이동통신 관련 솔루션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5G 통신장비나 스마트폰, 네트워크 기술이 해외 통신사업자에 제공된 적은 있지만 5G 솔루션과 콘텐츠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회사는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 차이나텔레콤 본사에서 5G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차이나텔레콤은 이동전화 가입자만 3억2000만 명이 넘는 중국의 유무선 통신사다. 지난해 매출이 약 650억달러(약 77조원)에 달했다.

양사 간 협력 분야는 콘텐츠 공동 제작·투자, 솔루션·기술, 기업 간 거래(B2B)·클라우드 게임 분야다. LG유플러스는 ‘U+5G’를 통해 서비스 중인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공하고 신규 AR·VR 콘텐츠의 공동 제작·투자를 추진한다.

VR 라이브 방송, 멀티뷰, 타임슬라이스 등 5G 서비스 솔루션과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VR 라이브 방송 솔루션은 기존 3D VR 생방송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LG유플러스는 또 5G B2B를 비롯해 클라우드 게임, 데이터 로밍, 사물인터넷(IoT)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하현회 부회장(사진) 직속에 5G 콘텐츠 및 솔루션의 해외 사업전담 조직을 신설해 U+5G의 해외 진출을 준비해 왔다. 차이나텔레콤과의 전방위적 협력은 전담 조직 출범 이후 첫 성과다.

한편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건에 대한 과기정통부 판단이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최 장관은 “공정위에서는 여러 건이다 보니 한 번에 보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많이 늦어지지 않도록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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