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브랜드가치 지닌 선수는 페더러

입력 2019-10-21 17:20   수정 2019-10-22 03:30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사진)가 세계 모든 종목의 스포츠 선수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스포츠 선수와 팀, 대회, 사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브랜드 가치 순위를 매겨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페더러는 6200만달러(약 732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조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33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2위에 올랐다. 지난 7월 방한 경기에서 ‘노쇼 파문’을 일으킨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는 2900만달러로 3위에 자리했다.

2007년 시작된 이 조사에서는 우즈가 2013년까지 1위를 지켰고, 2014년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35·미국)가 1위에 올랐다가 2015년 다시 우즈가 1위를 탈환했다. 페더러는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유지했다.

팀 브랜드 가치에서는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10억3900만달러로 1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8억1500만달러로 2위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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