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김새론, 팔색조 매력 무장…'키 플레이어' 활약

입력 2019-10-21 09:08   수정 2019-10-21 09:09

레버리지 (사진=방송캡처)


김새론이 팔색조 매력을 드러내며 '키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이하 '레버리지')' 3,4회에서 나별(김새론 분)은 주식투자 사기꾼 민영민(박은석 분)을 대상으로 한 사기 작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별은 의성(여회현 분)의 투자로 영민의 주식 사기 사건을 접하게 됐다. 의성 외에도 피해자가 많고, 스케일이 크다는 사실을 안 나별은 ‘레버리지’ 팀원들과 이를 복수하려는 판을 짜기 시작했다.

그는 영민을 속이기 위해 재벌가 막내딸로 위장했다. 승마장에서 넘어지는 영민을 구해내며 본격 등판한 그는 청순함 가득한 비주얼과 말투로 변신, 평소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 자신의 모습이 익숙하지 않은 나별은 팀원들 앞에서 “더 이상 못한다”며 불만을 토로하다가도 수경(전혜빈 분)의 메소드 연기 주문에 바로 능청스럽게 영민의 전화를 받아내 웃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나별은 자신의 역할에 있어 진지하고 프로답게 임했다. 영민을 꼼꼼히 분석하는 것은 물론, 향도 데이트와 승마장을 오가며 순발력을 톡톡히 발휘, 그의 신뢰와 투자를 얻어내게끔 만들었다.

김새론은 사기플레이라는 특성에 알맞은 변화무쌍한 연기로 드라마의 재미를 한껏 올렸다는 평. 남다른 콘셉트 소화력을 바탕으로 김새론의 다양한 면모가 빛을 발한 가운데, 이번 작전의 결말은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레버리지’는 나쁜 놈만 골라 터는 선수들의 정의 구현 사기극.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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