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준강간 혐의' 정준영·최종훈, 8차 공판…"성폭행 NO" 주장 고수할까

입력 2019-10-21 09:52   수정 2019-10-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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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정준영과 최종훈 등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 멤버들에 대한 8차 공판이 열린다.

21일 오후 2시 1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정준영과 최종훈 외 피고인 3인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

이날 공판은 피해자 증인신문이 예정되어 있어 피해자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최종훈, 정준영 등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 4월 정준영, 최종훈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들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여성은 총 7명이었다.

정준영 대구 팬사인회에 함께 갔다가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 여성 A가 목소리를 낸 뒤 유사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 7월 첫 공판에서 성폭행 혐의는 전면 부인했다. 정준영은 "합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했고, 최종훈은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 성관계에 대한 기억 자체가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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