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섹시 아이콘→아들 2명 엄마…"남편은 건물주"

입력 2019-10-21 10:22   수정 2019-10-21 10:23



김지현이 섹시 아이콘에서 평범한 엄마로 살아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룰라 이상민은 김지현의 집들이에 참석했다. 이상민은 김지현과 룰라로 함께 활동했다. 집들이에는 룰라의 또 다른 멤버 채리나, 동료가수 바비킴도 함께했다.

김지현은 1994년 룰레로 데뷔했다. 허스키한 목소리, 섹시한 외모로 사랑받았던 김지현은 1997년 1집 솔로 앨범 '캣츠아이(Cat's Eye)'를 발표하며 홀로서기를 하기도 했다. 당시 김지현의 뮤직비디오는 너무 야하다는 이유로 방송불가 판정을 받기도 했다.

2001년엔 영화 '썸머타임'을 통해 배우로 도전장을 내기도 했다.

이후 룰라, 개인적인 음반 발표를 하며 연예계 활동을 이어갔던 김지현은 2015년 10월 말 2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지현은 결혼에 앞서 "4년째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다"며 "날은 아직 안 잡았지만 언제로 정할지 고민 중"이라며 예비 신랑의 존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지현은 "4년 전 결혼한 남편이 재혼이라 고1, 중2 아들이 있다"고 고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상민은 김지현이 차려준 음식을 먹으며 예전을 회상했고, "아이들은 몇 살이냐"고 물었다. 이에 함께 김지현의 집을 찾았던 바비킴은 "아이가 있었냐"고 놀랐다.

김지현은 아이들의 나이를 전하면서 "요즘 나에게 가장 큰일과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이라며 "아침에 아이들을 깨워 보내는 것이 큰일이더라. 엄마 속썩인 생각도 많이 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중학교 2학년 아들이 사춘기라 아빠한테 자주 '터치하지 말라'고 한다"며 "요즘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끼는 게 많다"고 전했다.

채리나는 "언니가 아이들과 잘 지내는데, 여행을 갔다가 아이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고 싶다는 말을 했다"면서 그동안 김지현이 아이들을 공개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김지현은 "아이들이 있는 것을 숨기려 한 것이 아니었다"며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왔다. 딱히 어디에 먼저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아들이 둘 있어서 든든하다. 이제는 딸이 한 명 있으면 좋을 거 같아 시험관을 7번 했는데 잘 안됐다"며 "나이가 문제라고 하더라. (아이를) 주시면 감사하겠지만, 아들 둘이 있으니 괜찮다"며 웃음을 보였다.

남편과의 훈훈한 관계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상민은 "가끔 SNS를 보면 아주 남편이랑"이라고 말하며 부부 관계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김지현은 "아직 4년이니까. 만으로는 아직 3년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상민이 "이런 빌라 꼭대기에 산다는 건 건물주"라고 말했고, 김지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바비킴은 "어쩐지 여유가 있어 보인다"면서 호응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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