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버스월드 2019'에서 4종의 신제품 최초 공개
만트럭버스그룹이 '버스월드 유럽 2019'에 참가해 4종의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버스월드는 세계 최대 버스 전문 박람회다. 올해는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에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열린다. 만트럭버스는 이번 행사에 '라이온스 시티 19', '라이온스 인터시티', 'eTGE 콤비', 'TGE 시티 미니버스' 등 4종의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라이온스 코치'가 출시 2년 만에 '올해의 코치'로 선정됐다. 해당 상은 세계 22개국의 주요 상용차 전문 기자 그룹이 매년 엄격한 유로 테스트를 통해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 라이온스 코치는 비용 효율성, 편의성 및 실용성, 운전자 공간과 드라이브 라인이 우수하다는 평과 함께 5개 후보작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회사는 순수 전기버스 '라이온스 시티 E'의 35인승 12m 솔로 버전도 선보였다. 차세대 무공해 시내버스로 160㎾에서 최고 270㎾까지 출력을 낼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기본 200㎞에서부터 최장 270㎞까지 주행 가능하다. 또한 후면의 엔진 타워가 사라지면서 배터리를 지붕 쪽으로 배치해 버스 뒤쪽에 4개의 좌석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길이 18.75m의 '라이온스 시티 19 이피션트 하이브리드'는 38석의 승객석을 갖췄으며 유로 6D 규제를 만족하는 최고 360마력의 고효율 D1556 LOH 디젤 엔진에 MAN 이피션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극대화했다. 스톱-스타트 기능의 탑재로 정차 시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한층 진화한 첨단 안전품목도 공개했다. '액티브 터닝 어시스턴스 시스템'은 전면과 양 측면에 장착된 카메라가 자동으로 교통량과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위험한 상황이나 충돌 발생이 예상되면 운전자 시야 내에 설치된 두 개의 내장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각적 경고와 함께 경고음을 울려 운전자에게 이를 알린다. '보행자 보호 시스템'은 사각지대에 위치한 보행자뿐 아니라 자전거와 모터사이클 등을 감지해 능동적으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새로운 안전 시스템은 내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만 버스에 탑재하며, 개조를 통한 추가도 가능하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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