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카더가든이 신보 ‘씨’ 원래 제목이 ‘카더가든’이었다고 털어놨다.
2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카더가든(Car, the garden)의 정규 2집 앨범 ‘씨(C)’의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개최됐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꿈을 꿨어요’를 비롯해 좋은 어른이 되고 싶으나 그렇지 못해 답답한 기분을 담은 ‘의연한 악수’, 어린 시절로 눈치 보는 것이 삶의 태도가 된 것에 대한 ‘어 키드 프롬 배쓰룸(A Kid from Bathroom)’, 섹시한 트랙을 지향한 ‘유영’, 키만 큰 남자의 설움이 담긴 ‘톨가이(Tallguy)’, 희생과 투쟁으로 근현대사에 맞선 이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담은 ‘비었다’, “덤프 트럭도 몰게 생겼는데 면허가 없”는 카더가든이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하는 ‘면허없음’,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간격이 있어야 숨통이 트인다는 생각을 노래로 옮긴 ‘간격’, 다음 앨범의 미리니름인 ‘202(DEMO)’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제목이 왜 ‘씨’일까. 프레스 키트를 통해 카더가든은 “‘씨(C)’는 ‘카더가든(Car, the garden)’을 뜻하기도, ‘시가렛(Cigarette)’을 뜻하기도, ‘크리스마스(Christmas)’를 뜻하기도 한다”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알파벳 C라는 교집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꽤 재밌었다”고 했다. 이날 그는 “제목을 ‘카더가든’으로 하려 했는데, ‘카더가든의 카더가든이 나왔습니다’ 하면 황당해하실 것 같아 제목을 바꿨다”고 밝혔다.
한편, 가수 카더가든(Car, the garden)은 금일(23일) 오후 6시 정규 2집 앨범 ‘씨(C)’ 및 타이틀곡 ‘꿈을 꿨어요’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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