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차가 재생에너지 관련 국제행사에 참가한 이유는 수소 때문이다. 현대차는 총회 기간 중 수소전기차인 넥쏘 절개차를 전시한다. 24일에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관련 비전을 발표한다. 서울 총회를 추진한 산업통상자원부는 5대 주요 주제 중 하나로 수소경제를 꼽았다.
재생에너지는 고갈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에너지를 뜻한다.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바람 등이 대표적이다. 수소는 신에너지 중 하나로 분류된다.
24일 발표자로 나설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상무)은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로 자동차산업은 위기에 빠진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며 “전기차나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이동수단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준비 중이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수소전기차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토대로 다양한 수소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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