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뒤늦게 "카디즈 직통 전화 설치하자"

입력 2019-10-23 17:14   수정 2019-10-24 01:43

한·러 군당국이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 직통전화 개설 논의를 23일 시작했다. 지난 7월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 데 이어 전날에도 폭격기를 포함한 군용기 여섯 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무더기로 무단 진입하는 등 안보에 대한 위협 수위가 올라가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양국 군당국은 서울에서 합동군사위원회 회의를 비공개로 열었다. 양국 간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 방지와 군사 교류 및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매년 열리는 이날 회의에 한국에선 합동참모본부 작전 3처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카디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 충돌 방지 방안을 협의하고, 방공식별구역 및 인근 상공을 비행하는 항공기의 비행 정보 교환을 위한 핫라인 설치와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시기·형식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