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홈은 화재와 폭발을 예방하기 위해 컨테이너처럼 생긴 상자에 배터리와 냉난방기, 단열재, 에너지모니터링을 함께 넣은 전력공급시스템이다. 500㎾로 구성하면 대당 가격만 4000만~5000만원이다.
이 회사는 인도 합작법인에서 현지 실정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합작하는 UTL그룹은 인도 3위권 스마트폰 제조사를 두고 있는 자산 2조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및 통신장비 전문기업이다. 인도의 지역별 전력 기반시설 격차가 심한 실정을 고려해 무정전전원장치(UPS)와 ESS를 결합한 무중단전력공급장치(UES)를 주력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비에이에너지는 단열재 제조를 시작으로 에너지 분야까지 사업을 넓혔다. 올 상반기에는 단열재와 태양광 패널을 동시에 적용한 빌딩용 외장재도 개발했다. 색과 패턴을 넣을 수 있어 건축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58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80억원이다.
강태영 대표는 “인도에 이어 미국 싱가포르에도 합작법인을 설립해 해외 시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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