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간미연이 남편 황바울을 위해 개종을 했음을 고백했다.
간미연은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할래? 말래? 해 결혼유발자’ 편에 출연, 남편 때문에 종교를 바꿨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간미연은 “신앙이 뚜렷한 게 있던 게 아니다. 어머니가 절에 다니셔서 저도 가끔 갔다. 종교가 뭐라고 하면 불교라고 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황바울 분)은 모태 신앙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라며 “만난 지 2년이 넘었을 때인데 크게 싸웠다. 당시 ‘헤어지느냐 마느냐’ 할 정도로 이별의 코앞이었다. 그런데 ‘교회만 가주면 뭐든 다 하겠다’고 하더라. 그 말에 오히려 당황했는데 다르게 생각하니까 그 사람에게 교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일요일마다 교회를 다녔다. 그 뒤로는 내 말에 순종한다. 싸울 일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간미연은 3살 연하 뮤지컬 동료 배우 황바울과 3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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