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약 780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9대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사업(2017~2021년)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의 부품과 시스템은 승용차에 최적화돼 버스나 트럭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에 정부는 중소·중견 기업의 대형차량용 자율주행 부품시장 진입을 지원할 목적으로 올 7월 '대형버스용 자율주행 부품·시스템 개발 및 친환경 수소자율버스 시범운행' 지원과제를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과제는 총 예산 약 300억원(정부 217억원)으로 2021년까지 진행된다.
PLK는 이 사업에서 전·측·후방 대형버스용 비전센서 분야를 맡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PLK는 이번 사업 외에도 최근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인 NGK와 자율주행기술 솔루션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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