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중대 국익 걸린 곳에서만 전쟁"

입력 2019-10-24 17:53   수정 2019-10-25 01:2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군 투입은 미국의 중대한 국익이 걸린 곳에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미군의 과제는 세계 치안 유지가 아니다”며 “다른 나라들도 공정한 몫을 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이 더 이상 ‘세계 경찰’ 역할을 하지 않고 과거의 고립주의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성명을 통해 “터키가 쿠르드족 공격을 중단하고 영구 휴전하기로 했다고 알려와 터키에 대한 모든 제재를 해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것은 미국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자평한 뒤 “가장 중요한 건 미국이 재앙적이고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또 다른 값비싼 군사 개입을 피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북부에서 미군 철군 명령을 내린 이후 이슬람국가(IS) 격퇴전 때의 동맹이던 쿠르드족을 버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성명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와 세계 불개입 원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미국은 이날 하와이에서 재개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한국에 분담금 대폭 증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