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차서원, 연기+비주얼 모두 되는 만능 배우 등극

입력 2019-10-25 10:59   수정 2019-10-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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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 미쓰리 (사진=방송캡처)


‘청일전자 미쓰리’를 통해 차서원이라는 원석이 발견했다.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를 통해 배우 차서원의 빛나는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극중 겉모습은 시니컬하지만, 가슴 속에는 뜨거운 정의감과 인간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는 박도준으로 열연 중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차서원의 활약은 '청일전자 미쓰리' 9-10회에서도 계속됐다.

박도준(차서원 분)은 청일전자를 정리하라는 황차장(정희태 분)의 지시에 가슴이 내려앉았다. 비록 청일전자 직원은 아니지만, 회사 정상화를 위한 방법을 찾으려 백방으로 노력했었기에 상사의 말은 더욱 청천벽력으로 다가왔을 터.

더불어, 청일전자를 무너트리기 위한 불편한 진실을 깨달아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그러나 도준은 무력감을 느끼거나 좌절하는 대신 두 발을 더욱 바쁘게 움직였다.

용기를 내 부당한 갑질을 하는 황차장에 일침을 놓는가 하면, 이선심(이혜리 분)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청일전자에 찾아가는 등 동반성장팀장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과연 도준의 뜨거운 노력이 청일전자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서원은 '청일전자 미쓰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여심을 동요케한 훈훈한 비주얼부터 견고히 쌓아 올린 실력까지, 여과 없이 선보이며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기 때문.

도화지 같은 흡수력과 섬세한 표현력은 박도준이란 인물에 서사를 부여하며 한층 더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들었다. 그 결과, 차서원은 '겉차속따'(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남자)라는 애칭까지 탄생시켰다. 이처럼 비주얼과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그는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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