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렌탈과 뉴플라이트가 바이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전날 바이오 스타트업의 부설 연구소 구축과 장비 지원을 위한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인그룹의 계열사인 솔루션렌탈은 연구소 설계 및 구축, 연구장비 및 분석기기 임대 전문 기업이다. 뉴플라이트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기술과 창업가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 투자사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바이오 스타트업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솔루션렌탈은 뉴플라이트의 투자사 및 창업 준비 기업들의 연구소 구축 자문과 연구장비 임대 및 유지관리를 맡는다.
뉴플라이트는 20여곳의 바이오기업을 설립 및 투자했고, 10여곳의 추가 창업 및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김재우 솔루션렌탈 대표는 "국내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연구활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환경 구축을 위해 뉴플라이트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 바이오 산업의 기초가 될 스타트업이 추구하는 목표와 가치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승욱 뉴플라이트 대표는 "이번 MOU는 뉴플라이트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유 실험실 설립을 위한 큰 사업의 초석"이라며 "이를 통해 뉴플라이트 포트폴리오 회사의 연구 지원 사업을 가속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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