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코스모신소재, 631억 유상증자 성공…청약률 93%

입력 2019-10-25 13:41   수정 2021-10-20 14:09

이 기사는 10월 25일 13:4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 소재업체인 코스모신소재가 631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위해 진행한 청약 결과 93.34%의 청약율을 기록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유상증자를 위해 지난 23~24일 기존 주주들과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벌인 청약 결과 발행 예정인 신주(950만주)에 조금 못 미치는 886만6926주에 대한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우리사주조합 청약물량이 배정물량(190만주)에 못 미쳐 ‘완판’은 못했지만 최대주주인 코스모화학을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초과청약을 했다. 이들은 배정물량인 760만주보다 60만주 이상 많은 824만494주를 청약했다. 코스모화학이 청약물량(271만8598주)을 모두 인수하게 되면 약 180억원을 투입하게 될 전망이다. 코스모신소재는 오는 28~29일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실권주 63만3074주에 대한 청약을 진행한다.

주주들은 코스모신소재의 투자 성과가 나타면서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청약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코스모신소재는 이번 증자로 확보할 자금 중 상당금액을 2차전지 핵심소재인 니켈코발트망간(NCM) 생산설비 증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연산 8000t인 NCM 생산능력을 1만26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 회사는 최근엔 NCM의 원료인 전구체를 자체 생산해 NCM 생산체계를 수직계열화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이날 오후 1시4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14% 내린 8020원에 장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말 유상증자 발표 이후 유통주식 수 확대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 우려로 36%가량 하락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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