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다도시가 한국 정착을 도와 준 ‘미스김’ 김영인을 찾아나섰다.
25일 오늘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이다도시가 출연한다. 1세대 외국인 스타 이다도시는 30년 전 한국에 처음 방문해 현재는 귀화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상태다. 그는 자신이 한국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운 김영인을 만나고 싶어했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이다도시는 프랑스에서 ‘아시아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1989년 한국 첫 방문 당시, 모험심이 강했던 이다도시는 서울이 아닌 부산의 태화 신발공장 수출부에서 3개월간 일하게 됐고, ‘김영인’은 그곳에서 만나게 된 인연이다.
이다도시가 처음 마주한 ‘한국’은 88올림픽 직후인 1989년. 이런 한국은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까지 모든 게 낯설기만 한 나라였다. 특히 8,000명이 넘는 사람이 근무할 정도로 컸던 ‘태화신발공장’의 하루 일상은 이다도시에게 문화충격 그 자체였다.
이다도시는 “김영인 덕분에 다시 한국에 돌아와 귀화까지 하고, 정착할 수 있었다”고 고백해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영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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