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분 분량의 영상은 인천시 새내기 주무관과 SK인천석유화학 신입사원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주인공들은 하루 동안 시 청사를 돌아다니면서 1회용품 대신 텀블러나 머그컵 등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페이퍼 타월 대신 손수건을 이용하는 모범활동을 선보인다. 매점에서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등 실제 공무원들의 친환경 실천 일상 모습도 체험했다.
시는 지난 7월 1회용품 제로(ZERO) 도시, 인천을 선포했다. 녹색소비자연대, 대형마트 등 10개 유관단체와 1회용품 줄이기 시민주도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1회용품 다량 사업장 관리·감독 강화, 1회용품 ZERO 공공청사 조성 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충 인천시 자원순환과장은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시민들에게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자체-기업이 함께 협력해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배현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지역의 다양한 역량과 경험 등 공유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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