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국악 알리려 컴백 'MC몽의 인기' 피처링 참여…악플보다 선플 많더라"

입력 2019-10-28 15:58   수정 2019-10-29 07:09



가수 송가인이 MC몽의 '인기' 피처링 참여 협업에 대해 "국악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28일 '내일은 미스트롯' 전국투어 시즌2 기자간담회에서 비난 여론이 일부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악플보다는 선플이 많기 때문에 그런 글들로 위안을 얻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TV조선 '미스트롯' 진선미 송가인, 정미애, 홍자를 비롯해 정다경, 숙행, 박성연, 두리, 김소유, 하유비가 참석했다.

송가인은 최근 MC몽의 '인기'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그는 "처음에 노래를 들어보니 좋더라. 국악 요소가 필요하다고 들어서 '이건 국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생각해 참여했다. 대중에 국악을 알릴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가인은 악플도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 "사람이라는 게 누구나 다 좋아할 순 없을 것 같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라면서 "사람인지라 악플을 본다. 악플보다는 선플이 많기 때문에 그런 글들로 위안이 된다"고 털어놨다.

앞서 MC몽은 "국악적인 면이 꼭 필요했고, 그런 보컬이 필요한 상황에서 음악을 먼저 전달했다. 누군가가 나를 혼내는 가사다. 굉장히 실력이 있으면서도 지금 인기가 많은 송가인 씨에게 부탁했다. 정말 음악만으로만 평가하시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분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당부했다.

MC몽은 201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두 차례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등 고의로 입대 시기를 연기한 혐의는 인정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공백기를 거쳤으나 이번 음반으로 화려하게 복귀에 성공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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