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지난 25일 철도 이용객이 32만6386명을 기록해 하루 최대 수송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31일 31만 명 돌파 이후 5개월만에 새로운 기록 경신이다. 공사 관계자는 “가을여행객과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면서 시작된 환승객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주말에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참관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여행객이 크게 증가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이 날 김포공항역은 일본 방한객과 환승객이 몰리면서 이용객 수가 5월3일보다 16% 증가한 5만3840명에 달했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는 서울도심과 공항을 연결해 한국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통로 역할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