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여명의 팬들의 환호 속에 지드래곤이 만기 전역했다.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전역한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는 지드래곤이 만기 전역 직후 팬들 앞에 섰다. 지난 2018년 6월 입대했던 지드래곤은 전역 후 첫 인사로 "군 복무 잘 마쳤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드래곤은 "앞으로 군인 아닌 본업에 돌아가 충실히 임하겠다"며 인사를 마쳤다.
이어 차에 올라탄 지드래곤은 3천여명의 팬들 앞으로 향했다. 복면을 쓴 지드래곤은 긴장한 모습으로 확성기를 들고 "무사히 잘 돌아왔다. 전역 기다렸는데 빨리 집에 가고싶다"며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또, 지드래곤은 꼬마팬이 준 꽃목걸이를 받아들기도 하며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팬들 사이 지드래곤 아버지는 "축하한다"며 환한 미소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지드래곤이 복무시절 훈련병 동기 가족을 위해 작성한 편지도 공개됐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현역 입대해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해 왔다. 지드래곤이 복무 중인 강원도 철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으로, 육군 3사단은 지드래곤의 전역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방역 체계가 흔들릴 것을 대비해 전역 장소를 용인으로 변경한 바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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