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화해, 싸이와 불화설에 "앙금 푼 지 오래됐다"

입력 2019-10-29 16:24   수정 2019-10-29 16:25

가수 김장훈이 동료 가수 싸이와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2')에는 노사연, 노사봉, 지상렬, 도티, 김구라, 장영란, 김장훈 등이 출연해 각자의 콘셉트로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장훈은 '독도 숲내투어'를 진행했다. 그는 평소 독도 콘서트와 수영 횡단 등을 통해 '독도 지킴이'라고 불릴 정도로 남다른 애국심을 보였던 바 있다.

김장훈은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에 입도하려고 했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실패했다고. 그는 "사실 독도에 못 갔다. 독도는 커녕 울릉도도 못갔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은 댓글로 "게스트가 싸이냐"라며 익살스레 물었다. 보조 진행을 맡은 방송인 최성민 역시 해당 댓글을 보고 "싸이 씨랑 다 풀었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김장훈은 고개를 숙이며 난감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는 "싸이랑 푼 지 좀 됐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최성민이 "몰랐다.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자 김장훈은 "자꾸 그러면 나 싸이 공연 게스트로 나간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연예계 절친이었던 김장훈과 싸이는 2012년 콘서트 문제로 불화설에 휩싸였던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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