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뉴 M340i 판매를 시작했다고 31일 발표했다. BMW 3시리즈 가운데 처음 나온 M 퍼포먼스 모델이다.
뉴 M340i에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올라간다.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 토크 51.0kg·m의 동력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4.6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 복합 연비는 L당 9.9㎞다.
M 스포츠 디퍼렌셜과 M 스포츠 브레이크, M 스포츠 서스펜션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돼 민첩성과 안정성이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주행 상황에 따라 파워 어시스트와 조향각을 조정할 수 있는 가변식 스포츠 스티어링도 기본으로 적용돼 보다 정확한 조향감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도 대거 장착됐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에는 도심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이 탑재됐다. 스톱 앤 고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등이 올라간다. 후진 어시스턴트 시스템, 3차원(3D) 뷰, 자동 주차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외관은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는 평가다. 전면의 대형 공기 흡입구와 메쉬 디자인의 M 퍼포먼스 키드니 그릴, M 리어 스포일러, M 퍼포먼스 배기시스템 및 사각 테일 파이프 등 M 퍼포먼스 전용 디자인이 대거 적용됐다. 19인치 더블 스포크 792M 휠을 장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가격은 7500만원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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