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은 부산 울산 경남 등 부·울·경 지역 내 자동차부품, 에너지 플랜트 등 총 80여 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핵심 설비인 고효율 공기압축기의 안정적 운영에 필요한 모니터링과 부속 설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고효율 부속설비 생산 및 보급, 유지·보수는 이 분야 전문업체인 에스피앤지(대표 이정림)가 맡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고효율 에너지 절감기술 기반의 설비 교체 및 개선으로도 향후 10년간 70GWh의 에너지 절감과 차량 2만 대의 연간 배출량과 맞먹는 온실가스 6만t 감축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약 70만t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아프리카 가나 지역 50만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고효율 취사 도구 보급 사업 및 미얀마 폐기물 매립시설 환경개선 사업에 중소기업 제품과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일준 사장은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