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1일 '퀸덤' 대망의 파이널 경연 생방송이 펼쳐지며, 6주간의 걸친 걸그룹 컴백 전쟁의 최종 '퀸'이 가려진다.
Mnet ‘퀸덤’은 매 회 걸그룹들의 새로운 매력과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높은 화제성과 인기를 얻었다. 걸그룹 대전에 참가한 6팀은 오늘 31일 열리는 파이널 경연을 통해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앞선 3번의 사전경연 점수, 컴백 싱글 음원 점수, 파이널 무대 생방송 투표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선정한다.
첫 번째 순서를 예고한 AOA는 댄스가 돋보이는 어반 팝 장르 곡 ‘Sorry’로 변해버린 사랑에 지쳐 관계를 끝내겠다는 마음을 표현한다. AOA는 “상상을 초월하는 멋진 무대를 준비했다”는 각오를 밝혔고, 멤버 설현은 “근데 너무 걱정이다. 우리 뒤에 팀들이 안 보이면 어떡하느냐"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러블리즈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슬픔을 노래한 곡 ‘Moonlight’로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러블리즈는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음악에 그들만의 감성을 더해 “최고의 콘셉트로 여러분을 만나 뵙겠다. 진짜 좋은 무대로 후회 없이 잘 해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봄은 에픽 칠스텝(epic chillstep) 장르 곡 ‘되돌릴 수 없는 돌아갈 수 없는 돌아갈 곳 없는’으로 돌아가보고 싶은 곳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며 “마지막을 최고로 꾸며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마이걸은 앞으로 더 큰 꿈을 펼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 ‘게릴라’ 무대를 선보인다. 멤버들은 신곡을 듣자마자 “우리 상황과 꼭 어울리는 가사”라며 어느 때보다 곡의 상황에 이입해 멋진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자)아이들은 ‘Queen’으로서의 타고난 품격과 카리스마를 사자에 비유한 곡 ‘LION’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곡을 직접 만든 전소연은 “지금까지의 모든 곡들 중에 가장 좋다고 자부한다”며 확신을 드러냈다.
파이널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마무는 그리움을 노래한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로 무대를 펼친다. 화사는 "몸 풀때 됐다"며 강력한 무대를 예고하며 "이 곡은 (경연에서) 1위가 아니어도 저에게 1위다"라며 곡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논란으로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Mnet은 오늘 '퀸덤' 파이널 생방송에서 이러한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Mnet 측은 투표 참관인제를 실시하여 프로그램 및 각 기획사와 관련 없는 외부 참관인을 투입, 실시간 문자 투표 과정을 검수하도록 해 결과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걸그룹 컴백 대전 '퀸덤' 마지막 파이널 생방송은 31이 저녁 9시 2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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